내 몸이 내게 말하는 우울증최근 캐나다 출신 배우이자 코미디언, 작가인 짐 캐리가 등장하는 짧은 영상을 봤다. 우울증과 관련된 인터뷰였는데 자신이 겪은 우울증에 대한 그의 관점이 담겨있었다. “우울증과 슬픔의 차이는슬픔은 단순히 우연한 일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.반면에 우울증은 당신의 몸이‘더 이상 이 캐릭터로 살고 싶지 않아.당신이 만든 이 아바타를 유지하고 싶지 않아. 세상이 너무 힘들어.’라고 말하는 것이다.”라고 설명하면서 우울증에 대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었다. 너무 공감이 갔다. 코로나가 지나가고 찾아온 우울증2023년, 코로나 상황이 끝나가면서 나는침대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. 처음에는 내 우울증을 팬데믹 탓으로 돌렸다. 2020년 코로나와 함께 시작해서 운영하던 와인바가 경제적으로는 어려웠..